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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긔성질환 크론병 크롬병이란? 증상, 치료 및 검사, 군대

by 기업탐방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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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인기 드라마인 닥터 차정숙에서 '크론병'이란 것이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크론병? 크론병이 뭐지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크론병이 도대체 뭘까 싶어서 한번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 크론병

크론병이란 소장, 대장, 등의 소화관의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희귀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은 소장과 대장의 경계 부위에서 발병하지만,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으로서, 다른 유명한 위장 질병들과 달리 발견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무서운 병입니다.

 

또한 서양 국가들에서 주로 발병되는 병이었지만 최근 생활습관이 서구화된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10년 사이에 무려 4배 수준으로 발병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환경적 영향과 유전적 영향이 같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 식습관, 항생제 사용 등의 인자들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크론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행위 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크론병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1932년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최초로 이 증상을 앓는 환자들에 대해 보고한 버릴 B. 크론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런 고유명사를 가진 질환에서 's를 빼는 추세이기에 Crohn Disease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글자만 따서 CD라고도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발병률을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0.01%, 미국에서는 최대 0.3%라고 합니다.

크론병

☆ 크론병 증상

크론병의 증상으로는 발병 초기 복통, 설사, 식욕 감소, 장출혈, 혈변 등이 생긴다고 하며 이 때문에 빈혈과 영양부족, 극심한 체중 감소 증상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또한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찾아오기에 조심해야 하며 특히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장이 좁아지는 증상이 흔히 발생하는데요. 심할 경우에는 장이 자주 막혀 식생활이나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장 절제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1주에 kg단위로 살이 빠지는 극심한 체중감소와 전신의 근손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단백 식사가 권장되며 과다한 고단백 식이요법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아무래도 주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주의가 요구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다행히 성장이 모두 끝난 후기에 일시적으로 영양섭취를 못하더라도 골격 자체가 줄어들진 않지만, 미성년자들이나 성장기 환자들의 경우에는 신체적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일란성쌍둥이가 크론병에 걸려 섭식이 어려워지면 키가 10cm나 벌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초기 발병 이후 '관해기'라 하여 증상이 잠잠해져서 특별한 통증 또는 이상 징후 없이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관해기와 증상기의 주기는 사람마다 편차가 매우 큰 편 이어서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년까지 간다고 합니다. 보통은 1년 내 재발하는 환자가 많다고 하며 관해기일 경우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 경우가 좀 있지만 증상기에 비하면 아주 괜찮은 편이며, 증상기의 고통은 장을 쥐어짜는 고통이며 차라리 기절하고 싶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관해기라고 방심하면 갑작스러운 복통과 엄청난 양의 혈변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빈혈 또한 심해져 심각한 경우 암,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엄청 위험한 병입니다. 그렇기에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며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증상이 악화되니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National Cancer Institute

☆ 크론병 진단 및 검사, 치료 예방

진단 및 검사는 대장내시경과 생검을 통해 진단하게 되며 크론병의 경우 대장의 부석상 외관(cobblestone appearance), 가용종(pseudopolyps), 염증의 비지속성 분포가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바륨조영술 및 위내시경을 통하여 크론병의 확장성을 검사하게 되며 혈중, ASCA(anti-saccharomyces cerevisiae antibody)라는 항체가 발견되기도 한다고 하며 이는 ANCA 항체가 발견되는 궤양성 대장염과 구별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크론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주로 약물치료이며 난치성 질환이다 보니 면역억제제를 통해 염증반응을 줄여 증세를 없애는 것에 주력한다고 합니다. 가장 잘 듣는 약물로는 정맥주사제인 레미케이드, 램시마, 자가주사제인 휴미라가 있다고 하며 레미케이드의 경우 한 번 맞으면 효과가 몇 주 동안이나 이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이 비싼 편이기도 하고 이 약을 맞기 위해서는 결핵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하며 투여 이후에도 결핵 검사를 해야 하며 온몸의 근육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보통은 먹는 약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며 먹는 약으로는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함염증제로는 주로 펜타사가 사용된다고 하며, 알약 크기가 큰 편이어서 목에 걸리는 느낌이 간혹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제 복용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하여 메살라진 미세과립형의 펜타사 서방과립을 처방하기도 한다고 하며 메살라진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항생제 중 하나인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투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크론병 환자의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되거나, 메트로니다졸의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다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고 하며, 면역억제제로는 아자치오정, 이뮤란정 및 6-MP 등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약한 약에서 시작 후에 점차 강한 약을 사용하였지만 2010년 이후 아예 면역억제제를 처방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걸 방지하고 급성으로 발전하는 것을 줄이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또한 염증이 좀 줄어들면 점차 양을 줄여서 끊는 편이며 담당 의사의 모니터링(백혈구 수치 등)을 보며 복용을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은 치료법이 아닙니다. 크론병 자체가 소화기관의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기에 해당 부위를 온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렇기에 크론병 환자가 받는 수술은 합병증에 대한 수술이며 수술 또한 한 두 번 받는다고 끝나는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병이 호전되어 일상생활을 하더라도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하며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하고 술, 담배도 끊어야 하는 들여간 불편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CDC

☆ 크론병 군대

또한 군입대 전 병역판정검사를 하여 크론병 진단서(병사용), 대장, 소장내시경 CD, 조직검사 슬라이드, 의무기록지(6개월 이상의 치료기록) 등을 제출하면 장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 제851호, 염증성장질환)에 따라 전형적이진 않지만 임상을 고려하여 진단된 경우엔 4급, 전형적일 경우엔 5급을 받는다고 하며 4급은 지방병무청에서 받을 수도 있지만, 5급의 경우 지방병무청에서 대구에 있는 중앙신체검사소로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발병 시 의병 제대까지 시켜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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