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급성폐쇄성후두염(크루프)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방법

오늘은 아이를 키우시거나 이제 막 아이가 태어나신 분들이 조심해야 할 병인 급성폐쇄성후두염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급성폐쇄성후두염 원인

발생하는 원인으론 바이러스 감염이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감염된다고 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그리고 아데노바 바이러스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들도 이 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통 가을과 겨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루프)은 1세에서 3세의 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하면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어떤 원인에 의해서 후두점막의 부종이 심해져 기도가 좁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목이 쉬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오며, 숨을 들이마 쉴 때 소리가 나고 개 짖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개기침(barking cough)이라고 불리는 특징적인 기침이 나며, 호흡곤란 및 흉벽 함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급성폐쇄성후두염

☆ 급성폐쇄성후두염 증상, 진단 및 치료

증상으로는 1세에서 3세의 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급성 폐쇄성 후두염 환자가 되면 초기에는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증의 증상을 호소하며, 수일 후 특징적인 개기침(barking cough) 소리가 나타납니다. 이때 발생하는 기침은 보통 가래를 동반하지 않으며 밤에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물게 성문하 부종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진단 방법은 증상 및 경부 X선 검사 결과를 통하여 진단이 가능하며, 경부 X선 검사상 부종으로 인해 성문 하부가 뾰족탑처럼 보이는 탑상 징후(steeple sign)가 특징적이라 합니다. 그리고 치료 방법으로는 부종을 감소시키고 분비물을 묽게 만들어주며, 호흡곤란이 심한 경우에는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분비물을 묽게 하고 기도 내 가피(딱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충분한 수액요법, 습도 조절 및 산소 공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악화될 경우에는 에피네프린 분무 및 고농도의 코르티코이드(corticosteroid)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기관 내 삽관이나 기관 절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항생제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Adhy Savala

☆ 급성폐쇄성후두염 경과 및 예방방법, 생활가이드

증상이 한밤 중에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며, 밤에 잠든 후에 2시간에서 3시간이 지났을 때 발작성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호전되며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다면 심각한 합병증 없이 완치가 가능하지만 드물게 심한 기도폐색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Hush Naidoo Jade Photography

예방방법으로는 재발하기가 쉽기 때문에 항상 적절한 습도와 온도 조절이 필수입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습하고 찬 공기를 쐬는 것이 좋으며, 또한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며, 아픈 사람들과는 긴밀한 접촉을 피하고, 기침 및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하고, 특히 밤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면 위험할 수 있기에 아기 곁에서 잠을 꼭 자야 합니다. 그리고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직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