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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일상 이모저모 이야기

벌레의 습격 동양하루살이 천적, 퇴치법

by 기업탐방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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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벌레로 한국이 들썩이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많이 보이는 동양하루살이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 동양하루살이

동양하루살이의 학명은 Ephemera orientalis McLachlan이며 절지동물문 곤충강 하루살이목 하루살이과에 속하는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 10mm에서 20mm 날개 편 길이 50mm로 대형 하루살이입니다. 어른벌레는 엷은 갈색을 띠며 겹눈은 갈색이고 다리의 부절 사이는 검은색입니다. 날개는 반투명하며 위쪽 가장자리 부근은 초록색입니다. 날개에는 전체적으로 엷은 검은색 세로줄 무늬가 미세하게 보이며 배의 끝에는 3개의 호흡기관이 꼬리 모양으로 나 있습니다. 꼬리길이는 20mm 정도입니다.

 

알에서 약충으로 부화하여 아성충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안갖춘탈바꿈을 하며 보통 6월에서 7월에 집중적으로 우화 한다고 합니다. 애벌레는 하천의 하류, 저수지의 가장자리 등에서 발견되며 땅속에 굴을 파고 삽니다. 어른벌레는 수일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으며 하루살이류는 곤충 중에서 유일하게 아성충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안갖춘탈바꿈을 하는 곤충류는 마지막  허물 벗기 단계에서 날개가 생긴 후 어른벌레가 되지만, 아성충 단계를 거치는 하루살이류는 어른벌레가 되기 바로 전 단계의 허물 벗기에서 날개가 생긴 후 마지막 허물 벗기를 한번 더 한다고 합니다. 2 급수에서 서식하는 수질지표종이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주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능산리 문산천,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매포리 매포천,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사천강 등에서 많이 보인다고 하며 최근에는 서울 한강에서도 많이 출 물 하고 있습니다.

동양하루살이

☆ 동양하루살이 천적, 퇴치법

하루살이의 경우 아성충이 되어 물을 벗어나면 입을 포함한 소화기관이 퇴화하기 때문에 따로 질병을 옮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축적해 놓은 에너지를 활발한 짝짓기를 하다가 다 소진하고 굶어 죽는다고 하며 상위 포식자인 물고기 등이 서식지에 방류하고 있으면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잠자리나 거미 등의 절지동물이나 개구리 등이 하루살이를 잡아먹으며 덩치가 큰 포유류들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김새는 징그럽지만 사람에겐 정말 무해한 곤충이기에 퇴치할 시에는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하여 물을 뿌리면 쉽게 떨어진다고 하며 방충망을 설치하여 실내에 못 들어오게 하거나 빛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니 밤이 되면 조명 밝기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함부로 방역을 한다고 살충제 등을 뿌리면 다른 곤충들까지 같이 죽기도 하고 동양하루살이 유충 서식지가 보통 보호구역인 곳들이 많아서 해충 퇴치기나 풀숲만 방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듯 생김새가 좀 징그럽다 보니 절로 비명이 나오는 친구인 동양하루살이 함부로 방역하기도 힘드니 얼른 계절이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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