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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육통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 예방방법

by 기업탐방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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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신의 근골격계에 통증을 준다는 섬유근육통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 섬유근육통 원인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에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 등을 일으키며 신체 곳곳에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의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입니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되어 있으며,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되어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및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또한 섬유근육통을 앓는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며, 이것은 여러 가지 통증과 상관이 없는 자극에 대해서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정신적인 이상, 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며, 섬유근육통의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적인 질환 증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서 객관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섬유근육통

☆ 섬유근육통 증상, 진단

증상 중 가장 주요한 증상은 통증이며 인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전신으로 퍼지고 주로 하부요통이나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얼얼하거나 뻣뻣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깊숙이 은근하게 아프기도 하며,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가벼운 운동에도 통증이 발생하며, 어떤 경우에는 경직을 주로 호소하는 등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하고, 낮이 되면 대게 호전되지만 심한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이러한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이상 감각 및 레이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두드러진 특징은 피로감이며 자주 피로를 느끼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고 수면 중 자주 깨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서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 두통,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게 되며 정상인들이 별로 통증을 못하는 부위에도 예민하게 통증을 느끼는 압통점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섬유근육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감염증과 같은 내과적 질환, 수술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편두통, 월경통, 비심인성 흉통 등도 자주 동반한다고 합니다.

 

섬유근육통의 전신 통증지수와 증상 중증도(피로감, 깨어날 때 기분, 기억력이나 집중력, 신체능력)등은 점수를 매겨서 전신통증이 있으면서 증상 중증도가 심한 경우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섬유근육통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은 없으며 대부분의 섬유근육통은 환자들은 근골격계 검사 및 신경학적인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염증 수치나 근효소 수치, 갑상선 수치 등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류마티스성 다발근육통(polymyalgia rheumatica), 염증성 근육병(inflammatory myopathy),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등 반드시 다른 질환에 대해서 감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Angélica Echeverry

☆ 섬유근육통 치료, 경과, 예방법

치료법으로는 질환에 대한 교육과 운동, 수면 및 통증에 대한 약물치료 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첫 단계로는 주로 항우울제로 개발된 약제들인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노르트립틸린(nortriptyline), 독세핀(doxepin) 등을 수면 전 1시간에서 2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점점 증량하면서, 변비, 입 마름, 체중 증가, 졸림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는지 살핍니다.

 

그리고 비슷한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fluoxetine), 파록세틴(paroxetine), 둘록세틴(duloxetine) 등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며, 최근에 프리가발린(pregabalin), 밀나 싶란(milnacipran)등의 약제가 임상 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소염진통제는 약간의 도움만 될 뿐이며, 스테로이드나 마약성 진통제는 거의 효과가 없기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통이 심할 경우에는 트라마돌(tramadol)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 시험에서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Mehrpouya H

경과상태 같은 경우 환자에 따라 다르며, 한편으로는 만성적인 전신 통증을 호소하지만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삶을 잘 영위해 나가는 상태가 좋은 환자들도 있는 반면 대학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점점 통증이 심해져서 움직이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직장생활, 일상생활 등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환자도 있습니다. 또한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경우 9~44% 정도가 장애 증세를 보인다고 하며, 이는 통증 정도, 기분, 우울증, 직업 상태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방방법으로는 발병 자체는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발병 시 전문의에 의해 진달을 잘 받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질환 자체는 불구나 기형을 초래하지 않고 퇴행성 질환이 아닌 여러 가지 좋은 치료 방법이 존재함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질병의 경과는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려 있기에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생체되먹임(biofeedback) 치료나 행동 치료, 물리치료 등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기에 전문의와 잘 상담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잠자는 것이 전혀 문제없으며 통증과 피로 등이 호전되었을 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천천히 몸에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고, 한 번 할시 20분에서 30분씩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 등의 운동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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